[날씨] 대구 38℃, 서울 34℃...주말 폭염 절정 / YTN

2018-07-20 3

연일 무더위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.

이렇게 오전 시간부터 바깥에 조금만 서 있으면 금세 후텁지근한 느낌이 드는데요.

현재 서울 기온은 29.7도까지 올랐고요.

높은 습도에 불쾌지수도 대부분이 더위로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까지 올랐습니다.

한낮에는 서울이 34도까지 오르며 올 최고 기온을 기록한 어제만큼 덥겠습니다.

낮 동안에는 어제보다 심한 폭염이 찾아오겠습니다.

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는 무려 38도까지 치솟아 올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이고요.

그 밖에 광주 36도, 대전과 강릉 35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덥겠습니다.

강한 햇볕에 오늘 자외선도 무척 강하겠고, 온열 질환 위험도는 이번 주 들어 가장 많은 지역에서 '매우 위험'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.

열사병과 탈진 위험성이 무척 큰 만큼, 한낮에 장시간 야외활동은 피하시기 바랍니다.

주말 동안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 더위는 더 심해지겠습니다.

내일 서울 낮 기온이 35도, 특히 다음 주 초에는 36도까지 치솟으며 폭염이 절정에 치닫겠습니다.

오늘 남부 지방은 폭염과 함께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.

또 오후에는 오존 농도도 크게 치솟을 것으로 보이니까요,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.

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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